산업 산업일반

중동으로 간 김동관 '한화 대공망' 알린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6:36

수정 2025.02.17 16:36

중동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 참가
글로벌 기업 관계자, UAE 관계자 만나
L-SAM 등 차세대 무기체계 협력 논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만찬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지명자와 만나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립건축박물관에서 열린 캔들라이트 만찬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장관 지명자와 만나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역량을 소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방산, 우주, 해양, 에너지 분야에서 폭 넓은 경제 협력 관계 구축에 나선다. 대한민국의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UAE의 안보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경제 분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김동관 부회장이 17~21일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방위산업 전시회 'IDEX 2025'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방산 기업 관계자, UAE 정부 관계자 등과 만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함께 개발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체계(L-SAM) 등 '다층 방공방 솔루션' 수출, '국산엔진 탑재 K9'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무인지상차량(UGV) 등 무인체계 분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방산 분야를 넘어 발사체 및 위성 등 우주분야, 친환경 선박 및 에너지 등에 대한 폭넓은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기존의 방산 분야 협력을 공고히 하면서 조선∙해양, 우주, 에너지 등의 영역으로 협력을 확대해 양국 안보는 물론 현지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