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와 거문도를 오가는 여객선 이용객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여수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2024년 여수~거문도 여객선 이용객은 8만 855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1966명(33%)이 늘었다.
이용객이 증가한 이유는 신규 여객선 '하멜호'가 지난해 7월부터 취항을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여수~거문도는 하멜호(1일 2왕복)와 '웨스트그린호(1일 1왕복)' 등 2척의 선박을 운항 중이다. 각각 편도 2시간, 2시간 15분가량 소요된다.
박종희 여수운항관리센터 센터장은 "거문도는 여객선이 유일한 교통편이다"며 "이용객 편의 증진과 여객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센터는 올해 웨스트그린호 선령이 만료돼 운항이 불가함에 따라 대체 선박 도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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