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육휴 대체인력 지원 100억 출연…신한금융 '일·가정 양립 문화 활동'

뉴스1

입력 2025.02.17 16:38

수정 2025.02.17 16:38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재현 기자 = 신한금융(055550)그룹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업 내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등 정부 관계부처 인사와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및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간담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그룹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8월 민간기업 최초로 중소기업 근로자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했다.



처음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을 채용한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해 채용 후 3개월 및 6개월 시점에 각각 100만 원씩, 총 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한금융이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운영한다.

또 △난임 부부를 위한 진단검사비 지원 △출산 축하금을 제공하는 적금상품 출시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방과 후 돌봄교실 운영 등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진옥동 회장은 "일·가정 양립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필수 요소"라며 "정부와 협력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