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우치다 마코토 닛산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회계연도에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32만 대의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으며, 높은 관세가 부과되면 이에 대비해야 한다"며 "미국 수출 차량의 생산을 다른 곳으로 이전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상황을 모니터링하면서 어떻게 현실화할 수 있을지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닛산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생산한 차량은 약 67만 대에 달한다. 이 중 45만 6000대 이상이 수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산 모든 수입품에 2월 4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다만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과의 통화 이후 25% 관세 부과를 한 달 간 유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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