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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자진사퇴' 국힘 울산시당위원장에 재선 박성민 의원

뉴스1

입력 2025.02.17 17:07

수정 2025.02.18 11:04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


(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박성민 국민의힘 의원(울산 중구)이 차기 울산시당위원장으로 내정됐다.

17일 국민의힘 울산시당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시당위원장 공모에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국민의힘 관례상 현역 국회의원이 당협별로 순회하면서 1년씩 시당위원장을 맡아 왔는데, 이번이 중구 당협위원장인 박 의원의 순서다.

시당은 오는 21일 2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합의 추대를 통해 박 의원을 신임 시당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현재 울산시당위원장은 김상욱 의원(울산 남갑)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후 중앙당에서 즉시 사퇴 처리하면서 공석인 상태다.



이에 따라 차기 시당위원장의 정식 임기는 김 전 시당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오는 6월까지이나, 임기 후반부에 재신임 여부가 논의될 수 있다.

박 의원이 잔여 임기에 더해 차기 위원장도 맡을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재선의 박 의원은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을 지냈고, 현재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여당 간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