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낡은 지하철역을 백화점처럼' 광주신세계, 농성역 리모델링

뉴스1

입력 2025.02.17 17:17

수정 2025.02.17 17:17

17일 광주 농성역에서 시민소통 개관식이 열려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강수훈 광주시의원,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2.17./뉴스1
17일 광주 농성역에서 시민소통 개관식이 열려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강수훈 광주시의원,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등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광주신세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2025.2.17./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신세계가 21년이 된 낡은 광주 지하철 1호선 역사를 백화점 스타일의 쉼터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시민들의 품으로 되돌렸다.

17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광주 농성역에서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 강수훈 광주시의원 등이 참여한 농성역 시민공간 개관식이 열렸다.

광주신세계와 광주시, 광주교통공사가 문화휴식공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광주신세계 인근 지하철역인 농성역의 리모델링에 뛰어들었다.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운영사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고급스럽고 깔끔한 지하철 역사의 모델을 새롭게 보였다.

공연무대와 대형 LED모니터도 설치하면서 이용객들이 다양한 정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정책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나선다. 낡은 지하철 역사가 시민들의 새로운 사랑방이 될 것으로 기관들은 기대하고 있다.


조익문 광주교통공사 사장은 "농성역 시민 소통 공간이 '꿀잼도시' 구현과 '대자보도시'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힘을 모으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향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농성역을 광주신세계의 실력을 발휘해 멋지게 재탄생했다.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