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필수의료 전문의 확보 방안 논의…제주 종합병원장 간담회

뉴스1

입력 2025.02.17 17:56

수정 2025.02.17 17:57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의료인력 문제 대응을 위한 종합병원장과의 간담회.(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열린 의료인력 문제 대응을 위한 종합병원장과의 간담회.(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도는 17일 도청 백록홀에서 도내 종합병원장들과 의료인력 부족 문제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필수의료인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인력 수급 현황을 점검하고,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병원장들은 현행 의료인력 지원 정책을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도는 의료진 확보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세제 지원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는 올해도 4억 7450만 원을 투입해 '진료제한 중증응급질환 당직 수당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5개 중증응급질환 당직 체계를 운영하는 기관에서 월 20일 이상 당직 근무 시 연간 당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로 계약해 근무할 경우 1인당 월 100만원의 육성비를 지원하는 ‘필수진료과 수련·전공의 육성 한시적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의사 인력 부족으로 어려운 상황에도 보건의료 정책에 적극 협력해 준 도내 종합병원 관계자들에 감사드린다"며 "도내 종합병원과 필수 의료 분야에 대한 지원 정책 확대 방안을 함께 의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