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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5개 자회사 대표 추천...부산은행장 연임·경남은행장 용퇴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7 19:07

수정 2025.02.17 19:11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제공
부산 남구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한 BNK금융지주 자회사 5곳의 차기 대표 후보가 사실상 확정됐다.

BNK금융그룹은 17일 자회사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BNK부산은행 등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최종후보 추천 결과 다음달 말 2년 임기가 끝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각각 1년씩 연임시키기로 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대표의 경우 처음 임기는 2년이고,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추천위는 또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용퇴하기로 함에 따라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BNK자산운용 차기 대표 후보로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BNK신용정보 차기 대표 후보로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각각 추천됐다.

BNK금융지주의 이번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은 안정과 쇄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된다.

추천위 관계자는 "그동안 자추위는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숏리스트'도 공개하지 않는 등 대외 보안을 철저히 지켰다"면서 "조직의 안정과 변화, 혁신을 강조한 결과"라고 밝혔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를 최종 선임하게 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