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국내유입 차단 주력"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마약류 압수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검찰청은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청사에서 제5차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노만석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은 "지난해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전년과 견줘 감소했다"며 "특수본의 범정부적 대응이 마약류 유통, 소비 등을 틀어막아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듯하다"고 평가했다.
실제 마약류 사범의 규모는 줄었다.
이태순 대검 마약과장은 "마약과의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고 향후 몇년이 국민을 마약류로부터 안전히 지키는 분수령 될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마약류 제조국이 아니므로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철저히 차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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