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2004년부터 푸틴 행정부의 외무장관을 역임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와 크렘린 외교 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가 푸틴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사우디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그들은 18일에 미국 측과 회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러시아-미국 관계의 전체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우크라이나 (종전) 합의에 대한 가능한 협상을 준비하고 두 대통령 간의 만남을 조율하는 데 전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로이터통신과 미국 CNN방송 등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대표가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미국을 상대할 고위급 대표단을 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를 상대할 미국 측 고위 인사들은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트럼프의 국가안보 보좌관인 마이크 왈츠, 백악관 중동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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