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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만난 시민사회 원로들…"총선 불만 가진 사람도 품어야"

뉴스1

입력 2025.02.17 23:36

수정 2025.02.17 23:3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모처에서 시민사회 원로 약 10명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더불어민주당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서울 모처에서 시민사회 원로 약 10명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더불어민주당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시민사회 원로 약 10명과 오찬을 갖고 현 정국에 대한 폭 넓은 조언을 청취했다고 민주당이 밝혔다.

이날 오찬에는 함세웅 신부, 백낙청 교수, 김상근 목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 등 원로들이 참석했다.

원로들은 민주당이 12·3 계엄을 막아낸 것을 치하하며 내란 종식까지 야당이 중심이 돼 국민적 에너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원로들은 이 대표가 경제와 민생을 위해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실용주의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에 공감한다는 뜻을 전했다.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을 천명한 것도 높이 평가했다.



이외에 원로들은 '헌법 수호에 동의하는 세력을 크고 넓게 포용하고 통합해 극우적 내란세력과 선을 그어야 한다', '당내 의견이 다른 그룹과 긴밀히 소통하고 총선 등 선거 과정에서 불만을 가진 사람도 너른 가슴으로 관용하고 품어내 당내 단결력을 극대화 해야한다'는 등 조언을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