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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기, 10년 만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병원 재검사 [RE:TV]

뉴스1

입력 2025.02.18 05:10

수정 2025.02.18 05:10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방송인 전민기가 결혼 10년 만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성공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민기, 정미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전민기와 정미녀의 오래 묵은 '음식물 쓰레기' 갈등이 폭발했다. 앞서 전민기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해 음식물 쓰레기를 못 버리는 병이 있다고 주장해 시선을 모았다. 이날 정미녀는 전민기가 쌓아 놓은 음식물 쓰레기들을 처리하다 "더는 이렇게 못 살겠다"라고 분노하며 재검사를 요구했다.



"그냥 비위가 약한 것이 아니냐"라며 모두가 전민기의 꾀병을 의심하는 가운데, 의사는 미주신경성 실신과 음식물 쓰레기가 관련성이 있을 수는 있지만, 실신의 원인은 다양하다고 했다. 이에 다양한 검사를 진행한 전민기는 전반적인 신체 상태는 좋지만,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있다는 검사 결과를 듣고, 기세등등해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민기는 "음식물 쓰레기 평생 버리면 안 되겠죠?"라며 굳히기를 시도했지만, 담당의는 "생활에서 필수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단순히 회피하기보다 자극을 조금씩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돌아온 전민기는 정미녀의 지시에 따라 결혼 10년 만에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도전했다.
전민기는 선글라스에 마스크, 장갑까지 착용하고 비장하게 나섰고, 고군분투 끝에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에 성공했다. 눈물까지 흘리는 전민기의 노력에 정미녀가 대견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