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당일 새벽 수확해 오후에 입고되는 '새벽 딸기'를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수도권 전 점을 비롯해 영호남 15개점에서 '새벽 딸기' 판매를 시작한다. 롯데슈퍼는 삼천점, 포항점 등 2개 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새벽 설향 딸기'(1kg·국산)가 있다. 2팩 이상 구매 시 팩당 3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새벽 딸기'는 수확부터 진열까지 10시간 안에 이뤄지는 초신선 상품이다. 논산, 삼례, 담양 등 주요 산지에서 새벽 3시경부터 수확해 오전 중 선별과 포장 작업을 완료하고 오후 2~3시 매장에 진열된다.
오전에 수확해 다음날 아침 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반 딸기 상품과 비교해 유통시간을 절반 이상 줄이며 신선도를 높였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새벽 딸기의 신선도를 높이기 위해 '반줄 작업'으로 상품화를 진행한다. 반줄 작업은 원물을 가지런히 정렬하는 '줄작업' 포장 방식과 비교해 사람 손이 닿는 순간이 적고 작업 시간도 짧다. 딸기와 딸기 사이의 공간이 줄작업 포장 방식보다 넓기 때문에 원물끼리 닿는 면적이 적어 선도 관리에도 용이하다.
온도에 취약한 딸기의 단점을 보완한 새벽 딸기는 높은 신선도로 인해 고객의 수요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새벽 딸기 매출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약 10% 늘었다.
신한솔 롯데마트·슈퍼 과일팀 MD는 "산지의 신선함을 매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그대로 전달하고자 새벽딸기를 준비했다"며 "신규 산지를 발굴해 더욱 다양한 초신선 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롯데마트와 슈퍼만의 차별화 된 신선 식품 경쟁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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