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조기 대선 단어 자체에 펄쩍 뛰고 있지만 속으로는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박선원 민주당 의원은 18일 SNS를 통해 "대통령실에 파견 나갔던 국민의힘 사무처 출신 행정관 20명 중 절반가량이 17일 당으로 돌아왔다는 말을 믿을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었다"며 "이는 지난주 여당 지도부와 정진석 비서실 사이에 협의를 거쳐 이뤄진 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박 의원은 "여당 당료 복귀가 사실이라면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이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말이다"며 "대통령실은 폐업 절차, 국민의힘은 대선준비에 착수한다는 뜻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전략비서관, 문재인 정부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 1차장을 지낸 안보정보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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