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국무, 사우디 왕세자와 회동…"가자 합의 중요"

뉴시스

입력 2025.02.18 06:58

수정 2025.02.18 06:58

18일 미·러, 우크라전 종전 협의도 진행 예정
[리야드=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와 회동하는 모습.
[리야드=AP/뉴시스] 17일(현지 시간)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왼쪽)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오른쪽)와 회동하는 모습.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중동 순방 두 번째 여정으로 17일(현지 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해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회동했다.

뉴욕타임스(NYT)와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두 사람이 가자지구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지역 안보에 기여하는 가자지구를 위한 합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태미 브루스 국무부 대변인은 두 사람이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합의된 휴전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고, 시리아, 레바논, 홍해의 안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고도 설명했다.

루비오 장관은 사우디 방문 이틀째인 18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보좌관 유리 우샤코프 등을 만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측에서는 루비오 장관과 마이크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 등이 참가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과 러시아 간 회동 이튿날인 19일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할 예정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회동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자국은 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한 평화 협정을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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