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볼리비아서 버스가 협곡으로 추락…"최소 30명 사망"

뉴시스

입력 2025.02.18 07:41

수정 2025.02.18 07:41

[뉴시스] 남미 볼리비아 남부 요칼라 마을에서 17일(현지 시간) 버스가 800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스푸트니크문도 엑스 캡처) 2025.2.18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남미 볼리비아 남부 요칼라 마을에서 17일(현지 시간) 버스가 800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스푸트니크문도 엑스 캡처) 2025.2.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남미 볼리비아 남부 요칼라 마을에서 17일(현지 시간) 버스가 800m 깊이의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30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당국은 최소 30명의 사망자가 집계돼 영안실로 이송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 유니텔은 경찰을 인용해 이번 사고로 15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일부는 위중한 상태라고 경찰은 전했다.

버스에 탑승한 총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는 남서부 도시 포토시와 중서부 도시 오루로 사이를 잇는 좁은 양방향 도로에서 발생했다. 이 도로는 약 800m 깊이의 협곡을 따라 이어져 있다.


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과속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운전자가 버스를 통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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