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세대교체를 노리는 여자 하키대표팀이 칠레에서 열리는 국제하키연맹(FIH) 네이션스컵에 나선다.
하키대표팀은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칠레 산티아고로 떠났다.
네이션스컵은 FIH 주관 대회로, 세계 정상급 무대를 향한 등용문으로 불린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로리그로 승격한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하면 네이션스컵 2부로 밀려난다.
24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한국은 뉴질랜드, 아일랜드, 스코틀랜드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지난해 대회에서 4강에 실패했던 한국은 김윤 감독을 필두로 세대교체를 진행 중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젊은 선수들을 앞세워 국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김윤 감독은 "세대교체 후 첫 국제대회인 만큼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자기 기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하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한국은 24일 뉴질랜드와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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