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게임융복합스페이스 조성 위탁개발사업 설계공모 심사 결과 '센텀스테이지업'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게임융복합스페이스는 센텀시티 일반산업단지 내(해운대구 우동 1463-2번지) 마지막 유휴부지에 조성하는 게임콘텐츠 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다. 부산시 최초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공유재산 위탁개발방식은 개발 초기 비용을 부산도시공사가 지불한 뒤 위탁 기간 임대수입 등으로 비용을 회수하는 방식을 말한다.
해당 부지는 산업단지 준공 이후 장기 미개발된 시유지다.
이번 설계 공모는 수탁기관인 공사에서 지난해 10월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1월 23일 접수된 응모 작품 7개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센텀스테이지업은 '다양한 상상력을 지닌 각 구성원이 함께 모여들어 함께 교류하며 큰 결과를 빚어내는 생동감 넘치는 꿈'이라는 콘셉트다.
최종 당선작에는 기본·실시 설계권을 주고 입상작에는 상금 총 1억 원을 차등 지급한다. 시와 공사는 용역계약 체결 즉시 설계 절차를 진행해 연내 인허가를 신청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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