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코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식 가스 센서 기술 내재화부터 센서기기 완제품 양산이 가능한 기업이다. 센서 뿐만 아니라 센서기기, 환경 측정 시스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경쟁사는 비상장사인 '가스트론'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는 미국의 '하니웰(Honeywell)'이 대표적이다.
이새롬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올해 센서기기 성장성과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센코의 투자 매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면서 "센코는 중국 시장에서 하니웰 대체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재당선으로 중국 내 K-가스센서 수요가 확대되며, 중국 유통업체들은 신규 합작법인 'GXC'를 설립해 센코의 고정식 가스 안전기기 판매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BOE(디스플레이), 화웨이(스마트폰·반도체), SMIC(반도체 파운드리), 베이팡화창(증착 장비) 등 주요 중국 IT 기업 생산라인에서 센코의 가스 안전기기 필드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면서 "연초 센코의 고정식 가스안전기기는 BOE에 공식 등록된 이후 샘플 공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센코는 지난 2022년 SK하이닉스향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36억원, 44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대비 각각 23.2%, 51.3% 성장한 수치다.
그는 "향후 글로벌 고객사향 수주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센코의 연간 실적은 현재 수준을 웃돌 가능성도 보유하고 있다"며 "국내 경쟁사인 가스트론의 연간 매출액이 1400억~1500억원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센코가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고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경우 센서 내재화(국산화)를 기반으로 실적 성장 여력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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