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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의료급여 수급자 집중관리로 진료비 절감

뉴시스

입력 2025.02.18 08:44

수정 2025.02.18 08:44

사례관리로 전년 대비 267억원 감소 최근 5년 진료비 절감액 1213억원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 전경(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지난해 질병에 비해 진료비가 높거나 진료일수가 많은 의료급여 수급자 5085명을 집중 관리해 진료비 267억원을 절감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례관리 대상자 5085명의 2023년 진료비는 835억원이었지만 2024년 사례관리 뒤 567억원으로 267억원(32%) 감소했다. 최근 5년(2020~2024)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액은 1213억원에 달한다.

의료급여 진료비 절감은 도와 31개 시군에 배치된 의료급여관리사 105명의 사례관리 결과로, 대상자별 건강관리와 함께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회와 단절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보인 관심이 주효했다.


올해도 모든 의료급여관리사가 참여하는 업무개선 간담회(2월24일, 26일)를 시작으로 '요양병원 장기입원자 실태조사'(3~5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체계적인 의료급여 사례관리를 위해 연간 계획 아래 31개 시군과 협업하고 있으며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은 물론 의료급여 재정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급여 재정관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2022년부터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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