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기업의 문화예술 후원을 장려하고 안정적인 예술창작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예술단체를 오는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기업이 예술단체에 후원한 금액에 최대 100%, 2000만 원까지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예술창작 지원을 확대하는 재단의 대표적인 민관협력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올해 서울에서 예술 작품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 후원이 확정된 예술단체로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 프로젝트다. 하나의 예술 프로젝트에 최대 2개 기업 기부금에 대해 매칭 지원하며, 1개 기업당 최소 기부금은 500만 원 이상이다.
재단은 기업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재단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홍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기여 확대와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 기반 강화를 도하고 있다.
지난해 재단은 총 29개 예술단체가 참여한 본사업을 통해 기업 기부금 4억 5000만 원을 유치하고 재단 지원금 총 3억 4000만 원을 지원했다. 또한, 지난 5년간 130개 기업으로부터 총 38억 원 규모의 기부금을 유치하는 등 문화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왔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은 공공 지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예술창작생태계를 강화하는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모델을 개발하여 기업과 예술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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