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점유율 28.3%로 1위…프리미엄 전략
올레드, 프리미엄 시장 절반…LG 최다 라인업
![[서울=뉴시스]삼성전자 모델이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 삼성전자)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848559578_l.jpg)
◆삼성전자, 19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2006년 이후 19년간 연속 1위를 이어나갔다.
삼성전자는 Neo QLED·올레드·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진행했으며,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 등의 콘텐츠를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프리미엄과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Q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의 경우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시장의 10.9%를 차지해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올레드 시장에서도 삼성은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수량은 42%, 매출 점유율은 4.6%p 상승한 수치다.
![[서울=뉴시스]LG 올레드 에보. (사진 = LG전자)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849019012_l.jpg)
◆LG전자, 전 세계 올레드 TV 12년 연속 1위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올레드 TV 시장에서 점유율 과반을 넘어서며 1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318만대로 출하량 기준 올레드 TV 시장 점유율 52.4%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올레드 TV를 출하했다.
특히 지난해 올레드 TV가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전년 대비 8.5%p 증가한 45%를 기록하며 절반에 육박했다. 올레드 TV의 출하량 비중은 올해는 53.8%로 과반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7.5%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 '거거익선(크면 클수록 좋다)' 트렌드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LG전자는 업계 최다 초대형 올레드 TV 라인업(77, 83, 88, 97형)으로 시장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점유율은 매출 기준 16.1%로 2위, 출하량은 약 2260만대로 4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약 2억883만대로 전년 대비 3% 이상 성장하며 3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다. 글로벌 올레드 TV 출하량은 607만대 수준으로 전년보다 8% 이상 성장하며 전체 시장 성장률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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