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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셉테드' 특정감사…'비상벨 미작동' 등 11건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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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파주·광주·구리시 8대 사업 대상 실시 관리미흡 사항 발견돼 주의·통보 행정조치

[수원=뉴시스] 구조물(안전거울) 파손. (사진=경기도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구조물(안전거울) 파손. (사진=경기도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CPTED·셉테드) 사업의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감사는 지난해 12월4~20일 수원·파주·광주·구리 등 4개 시 8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감사결과를 살펴보면 ▲당초 사업계획 불이행 ▲구조물(안전거울, 보행자 보호펜스 등) 파손 방치 ▲야간 경관조명 미점등 ▲안심비상벨 미작동 ▲안내사인 노후화 등 총 11건의 관리 미흡 사항이 발견돼 주의·통보 등 행정상 조치를 했다.

특히 시설물의 총괄 관리 부서가 명확하지 않고 사업 준공 이후 시간이 경과할수록 유지관리가 더욱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유동 인구와 차량 통행량이 많은 지역일수록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많아 유지·보수 체계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정감사는 지난해 경기도 AI(인공지능)국에서 각 실국과 협업 사업으로 추진한 '경기도 데이터 분석사업' 과제 가운데 하나로 '도민 관심사 분석을 통한 감사 주제 도출'이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도 감사위는 소셜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안전, 성인지 등 도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키워드를 도출하고 준공 시점, 사업 회수, 범죄율 등의 데이터를 고려해 감사 대상지를 선정했다.

토목·조경·도시공학 전문가(공학박사, 기술사 등)로 구성된 도민감사관이 참여해 감사 전문성을 높였다. 셉테드 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설물, 차도·보도, 공공시설 등의 유지관리 실태를 현장에서 직접 조사했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지속된 셉테드 사업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과학적 분석을 통해 도민생활에 밀접한 분야, 공공부문 건전성 개선 등에 기여할 수 있는 감사 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w78@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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