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세이버 윈드캡이 설치된 대형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제공) 2025.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942262835_l.jpg)
이 기술을 신조 선박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 기존 컨테이너선에 추가 설치한 적이 있다.
이를 통해 컨테이너 박스에 작용하는 공기 저항을 줄이고, 높은 파도로부터 화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선이 받는 공기저항의 80%는 컨테이너 박스에 의해 발생한다.
다양한 화물 적재와 운항 조건을 분석하여 아치형 디자인을 적용해 선박 전면과 측면의 공기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켜 연비를 최대 6% 향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조물 지탱을 위한 기둥이 필요 없어 설치 시 선박 의장품과의 간섭이 발생하지 않고 타 제품 대비 가벼운 장점도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컨테이너선 41척에 세이버 윈드캡 설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호기 친환경연구센터장(상무)은 "세이버 윈드캡은 친환경·고효율 선박을 실현하기 위한 삼성중공업만의 독자 기술"이라며 "고객 니즈에 적극 대응해 친환경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세이버 에어', '세이버 핀' 등 총 8종류의 에너지 저감장치를 개발해 자체 건조 선박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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