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 강화…국제 규제조화 선도 추진
2009년 식약처 내 설립 APEC 규제조화센터 확대·개편…현판식 개최
![[서울=뉴시스] 지난 17일 식약처는오유경 처장 등 식약처 간부들이 참석한 GHC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식약처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0950220550_l.jpg)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 등 안전관리 규제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규제조화를 선도하기 위해 '글로벌 규제조화센터(GHC)'를 출범했다고 18일 밝혔다.
식약처는 전날 범세계적인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조화 선도기관’이라는 목표 아래 오유경 처장 등 식약처 간부들이 참석한 GHC 현판식을 개최했다.
GH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규제조화센터(AHC)를 확대·개편한 기구로, APEC 지역을 넘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조화에 대한 국제 활동을 추진한다. APEC 규제조화센터는 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2009년 식약처에 설립한 기구로, APEC 지역 내 의료제품의 규제조화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등 제공한다.
GHC는 앞으로 국내외 규제기관 및 국내 업계를 대상으로 규제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최신 규제동향을 국내 업계에 공유하는 온라인 세미나 등을 개최해 업계가 신속하게 글로벌 규제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규제조화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규제외교를 강화한다.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 세계제약연맹 등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을 정립하고 글로벌 규제조화라는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글로벌 규제조화센터를 적극 활용해 글로벌 규제조화를 선도하고 우수한 규제 역량을 국제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