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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산과학관, 새학기 맞아 다채로운 과학교육 프로그램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8 10:04

수정 2025.02.18 10:04


지난해 진행된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 수강 모습. 국립부산과학원 제공
지난해 진행된 겨울학기 교육프로그램 수강 모습. 국립부산과학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립부산과학관이 새학기를 맞아 실험과 창의적 활동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인·단체·캠프 등 맞춤형 교육을 통해 연간 10만 명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는 국립부산과학관은 올해도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접수는 19일부터 시작한다.

개인 교육은 7세 어린이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기 중에는 주말, 방학 중에는 평일에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1일(원데이 클래스)부터 8주 과정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2025년도 봄학기 개인 교육은 3월 8일부터 4월 27일까지 운영되며, '실험탐구교실', '인공지능교실', 'SW코딩교실', 등의 기존 과정과 함께 ‘씽킹 사이언스(책으로 만나는 과학)’, ‘인조이 AI’, ‘박물관에 간 과학자’ 등 새로운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연속 과정을 이수하면 수료증과 상설전시관 입장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단체 교육은 15명 이상의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2025년도 교육 과정은 유아단체교육, 전시물 활용 교육, 자유학기제 진로탐색, 동아리 탐구 등으로 구성된다.

유아 대상 교육은 새롭게 단장한 ‘새싹누리관’과 연계해 우주탐사 체험을 제공하며,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는 교육도 가능하다. 초·중학생을 위한 교육은 과학관 전시물을 활용한 체험형으로 운영되며, 고등학생을 위한 심층 탐구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캠프 교육은 350mm 구경의 굴절망원경 등 최고 수준의 천체관측 시설을 갖춘 천체관측소에서 진행되며, 평일에는 학교 단체, 주말에는 가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가족과학캠프는 계절별 별자리 해설과 관측 체험을 제공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예약이 시작된다.

과학관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성인 대상 ‘과학아뜰리에’, 학부모 대상 ‘학부모 과학살롱’ 어르신 대상 ‘시니어 스마트 스쿨’ 등을 마련했으며, 소외지역 및 취약계층을 위한 ‘과학 나눔 교육’도 실시해 과학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