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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종기원, IMEC와 인턴십 파견 협약…"반도체 고급인력 양성"

뉴스1

입력 2025.02.18 10:01

수정 2025.02.18 10:0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해외 우수 반도체 연구기관의 인턴십 파견을 본격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18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나노종합기술원(나노종기원)과 벨기에 IMEC 간 인턴십 업무협약(MoC)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내 대학원생을 글로벌 반도체 고급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연구거점기관인 벨기에의 IMEC과 체결됐다. 오는 3월 1일부터 1년간 12명의 국내 대학원생들의 IMEC 인턴십 파견 활동이 지원된다.


인턴십 파견 학생들은 IMEC 연구책임자와 공동으로 IMEC에서 사전에 제안한 연수 주제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단기간에 달성하기 어려운 논문 게재, 특허출원과 같은 활동보다는 성과보고회, 기술보고서 발표 등 연구개발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술교육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추가적으로 IMEC에 인턴십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해외 반도체 첨단 인프라 기관에서의 국제공동연구개발의 수행 경험은 학생들 개인의 성장을 넘어서 국가적으로도 우수 인력으로 양성되어 우리나라 반도체 연구와 산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