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블룸버그재단 영상에 '솔로몬의 선택' 등장…24만 조회

[성남=뉴시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블룸버그재단이 공식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영상의 한 장면 갈무리. (사진=성남시 제공) 2025.02.18. [e-mail]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제작된 미국 블룸버그자선재단 영상에서 시가 추진 중인 미혼남녀 만남행사 '솔로몬의 선택'이 소개됐다고 18일 밝혔다.

블룸버그재단은 14일(현지시각) "올해 밸런타인데이에 사랑을 찾고 계신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링크드인, 스레드, 엑스 등 공식 계정 5곳에 게시했다.

블룸버그 재단은 미국 전 뉴욕 시장 마이클 블룸버그가 사재를 털어 설립해 전 세계적으로 공익을 증진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다양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다.

소개된 영상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의 급격한 출생률 하락을 막고 주민들이 사랑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청춘남녀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시작했으며 시 주도의 만남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들이 전문 데이트 코치의 지원을 받으면서 인연을 만날 기회를 얻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 지금까지 40%의 매칭 성공률을 기록했으며 행사 이후에도 만남을 이어가는 커플 중 80%가 결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블룸버그재단은 "우리도 중매쟁이 역할을 맡았다"고 밝히며 신 시장이 지난해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블룸버그 시티랩' 행사에 초청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영상은 "이제 큐피드는 잠시 비켜서야 할 때입니다. 새로운 '시장 매치메이커'가 나섰으니까요"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해당 영상은 18일 오전 7시 현재 블룸버그재단 인스타그램에서 2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페이스북에서는 1200회 이상 조회됐다.

신 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영상을 통해 성남시의 정책이 전 세계에 알려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솔로몬의 선택’은 이미 여러 해외 유력 언론에서도 주목을 받아왔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2023.8.7),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 2023.9.30),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 2023.11.27), 미국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2024.5.14), 미국의 블룸버그(Bloomberg, 2024.11.1.) 영국 공영방송 BBC(2024.12.23.) 등이 성남시의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주요 기사로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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