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여=뉴스1) 김기태 기자 = 충남 부여군은 우울·불안 등 다양한 이유로 마음 돌봄이 필요한 군민들을 대상으로 ‘전 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에게 120일간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을 발급해 국가·민간자격을 갖춘 상담 기관에서 대면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진단서 또는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정신 건강검진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10점 이상)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서비스 비용은 상담센터의 유형에 따라 회당 1급 8만 원(총 64만 원), 2급 7만 원(총 56만 원)으로 대상자의 소득수준에 따라 최대 30%(19만 2000원)의 본인부담금이 발생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거주지와 관계없이 본인이 희망하는 기관을 선택해 회당 50분 이상 총 8회의 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희망자는 대상자별 증빙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또는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옥선 보건소장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민인 사람은 누구나 언제든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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