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로이터가 인용한 JP모건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가 무역 관세, 외교관계와 경제 등 민감한 주제와 관련해 올린 126개 소셜미디어 게시물 중에서 확실하게 외환시장 흐름에 영향을 끼친 비중은 10% 수준이다.
트럼프는 지난주 20개 넘는 게시물을 올려 1월 평균의 두 배에 달했지만 중국, 멕시코 등과 무역전쟁을 벌이던 2018~2019년 당시 기록했던 주당 최고인 60건에 훨씬 못 미쳤다.
하지만 시장에 영향을 끼치는 게시물은 최근 늘어나고 있다. 다양한 주제 중에서도 관세 관련 게시물이 시장을 가장 크게 움직였고 그 중 3분의 1에 가까운 게시물이 시장에 영향을 끼쳤다고 JP모건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경우는 2월 초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위해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하고 이틀 후 관세 부과를 연기한 사례다. 당시 멕시코 페소와 캐나다 달러는 각각 2%, 1% 이상 급락했다.
중국과 관련한 관세는 실제 발효가 됐지만 때에 따라 양방향으로 움직였다. 트럼프는 재선 직후 펜타닐 공급에 관련한 관세를 위협했고 위안화는 하락했다. 1월 중순 트럼프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히자 위안화는 상승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지금까지 트럼프의 트윗(X 게시물)에 대한 거래 역시 수익성이 높지 않았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트럼프 게시물이 올라온 후 5~180분 동안 주요 10개국(G10) 하이베타(고수익) 통화 또는 가장 직접적 영향을 받는 개별 통화 대비 달러를 매수할 경우 "매우 낙관적 시나리오의 경우에도 4% 넘게 상승하지 않는 실망스러운 결과"였을 것이라고 JP모건은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장을 움직이는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거의 보내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대신 그는 거의 매일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집무실에서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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