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심언기 한병찬 기자 =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은 18일 "선거 여론조사의 조작·왜곡 등의 불법 행위에 대하여 엄중히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선거 여론조사의 질적 향상을 도모해 우리 사회의 여론 분포를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우리 위원회가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헌법적 책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정확하고 투명하게 선거를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의 따끔한 질책을 늘 되새기고, 다시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공정한 선거관리위원회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무총장은 오는 3월 5일 실시되는 전국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와 관련해선 "공직 선거에 못지않은 규모의 선거"라며 "생활 주변 선거의 공정한 관리를 통해 신뢰 회복의 기반을 다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4·2 재보궐 선거 및 내년 지방선거에 대해서도 "짧은 기간이지만 빈틈없이 준비해 안정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는 내년 실시 예정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감으로써 선거관리 사무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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