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해외에 파견한 한국어 교원들이 한국어·한국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목소리를 전달해 세종학당 혁신방안의 실행력을 높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18일 서울 서초구 세종학당재단에서 개최한다.
해외 파견 한국어 교원은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것은 물론 파견 지역의 한국어·한국문화 수요와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일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해외 각지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파견 교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에서는 해외 파견 교원 10여 명과 문체부 문화정책관, 세종학당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한국어 교육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한국어·한국문화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또한 문체부와 재단은 파견 교원들에게 해외에 한국어를 보급하는 것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에도 지속해서 노력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한편 재단은 2025 상반기에 중국 상하이, 포르투갈 리스본 등 24개국 34개 세종학당에 신규 교원 39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2025 하반기에도 교원이 필요한 곳에 추가로 파견해 올해 한국어 교원 약 300명을 세종학당에 파견할 계획이다.
문체부와 재단은 우수한 교원을 파견하기 위해 교원 역량을 강화하고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우수한 교원을 확보하기 위해 교육 방식 다각화, 체재비 증액 등을 통해 교원 처우를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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