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업비트 제재심 장기화에…김병환 "시장영향 고려해 조속히 결론"

뉴시스

입력 2025.02.18 10:59

수정 2025.02.18 10:59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2.0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에 대한 우려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5일 서울 강남구 업비트 고객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2025.02.05.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8일 고객확인제도(KYC) 위반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업비트 제재 절차와 관련해 "조속히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언론에서 업비트 3차 제재심이 열린다고 나오는 만큼 시장이 관심을 갖는데, 왜 지연되고 있는지 이유도 밝히지 않고 깜깜이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업비트 제재심 지연과 관련해 시장의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저도 다른 제재에 비해 빨리 결론 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낸 바 있다"며 "제재심에서 당사자 쪽 의견을 듣는 회의를 몇 차례 하다 보니 조금 늦어지고 있다. 조속히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신분증 불명확성 등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고객확인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말씀해 주시는 것을 토대로 현재 고객확인제도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황을 점검해 보겠다"고 답했다.


한편,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지난 10일 업비트 3차 제재심을 열었으나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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