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일반경제

정부, '시금치·봄동·열무·얼갈이' 최대 40% 할인 지원

뉴스1

입력 2025.02.18 11:01

수정 2025.02.18 11:01

5일 오후 서울의 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라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치솟았다. 특히 채소류 물가가 4.4%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품목별로 무 79.5%, 당근 76.4%, 배추 66.8% 순으로 올랐다. 2025.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5일 오후 서울의 한 마트를 찾은 시민이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올라 다섯 달 만에 다시 2%대로 치솟았다. 특히 채소류 물가가 4.4% 오르며 물가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품목별로 무 79.5%, 당근 76.4%, 배추 66.8% 순으로 올랐다. 2025.2.5/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소비자 부담 경감을 위해 26일까지 배추, 무, 양배추, 당근, 시금치, 봄동, 열무, 얼갈이 등 8개 품목에 대한 할인 지원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상기온 및 대설·한파 등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배추·무 등 주요 월동채소 가격이 높게 유지됨에 따라 1월 30일부터 2월 12일까지는 배추, 무를 대상으로 할인 지원을 했다. 이달 13일부터는 할인 지원 품목이 배추, 무, 양배추, 당근으로 늘었다.


농식품부는 배추, 무는 향후에도 가격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0일부터 26일까지 기존의 4개 품목에 봄동, 열무, 얼갈이, 시금치에 대해서도 할인 지원을 실시하기로 했다.

소비자는 지원 기간 대형마트, 중소형 마트, 로컬푸드직매장,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온라인몰 포함 등에서 8개 품목 구매 시 정부 할인 20%와 유통업체 자체 할인 최대 20%를 포함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추이를 감안해 지원 연장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