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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소방서 "이물질로 기도 막히면 빨리 하임리히법으로"

뉴시스

입력 2025.02.18 11:04

수정 2025.02.18 11:04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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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 마산소방서는 이물질로 인한 기도폐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응급 처치법으로 하임리히법을 권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임리히법은 음식이나 이물질로 인해 기도가 폐쇄되거나 질식할 위험이 있을 때 흉부에 강한 압력을 줘 토해내게 하는 방법이다.

식사나 장난감 놀이 등 일상 생활 도중 뭔가가 기도로 들어가 당장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면 호흡 곤란으로 구급차가 오기 전에 위험해질 수 있어 현장에서 시도해 볼 수 있는 응급조치 중 하나다.

특히 음식물이나 작은 물체가 기도를 막아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응급상황에서는 신속한 대처가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도폐쇄 발생 시 즉각적인 응급처치법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의 뒤에서 주먹 쥔 손을 명치와 배꼽 사이에 위치시킨 후 강한 힘으로 위쪽 방향으로 밀어 올리는 방식이다.

영유아의 경우 등을 두드려 이물질을 배출하는 방법이 권장된다.


박재영 구조구급팀장은 "기도폐쇄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올바른 대처 방법을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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