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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노동취약계층 '입원·건강검진' 유급병가 최장 14일 지원

뉴스1

입력 2025.02.18 11:11

수정 2025.02.18 11:11

고양시청사.
고양시청사.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가 노동 취약계층의 질병·부상 입원(연계 진료 포함) 또는 건강검진(공단)시 최장 14일(건강검진 1일 포함)의 유급병가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 대상은 입원일 및 건강검진일부터 심사완료일까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으로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이거나 5인 미만 사업장의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인 근로 소득자 및 사업 소득자 중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취약계층 노동자다.

전날 시작된 유급병가 신청 기간은 오는 12월 12일까지다. 단, 예산 소진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고 시가 전했다.

이번 지원은 작년 12월 14일 이후 입원 및 진료·건강검진에 대해 소급 적용이 가능하며, 하루 지원금액은 8만 8160원이다.

지원금은 지역화폐(고양페이)로 지급된다.


유급병가 희망자는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관련 증빙서류를 첨부해 시청 일자리정책과 또는 시노동권익센터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과 이메일로도 신청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노동 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사업을 통해 생계비 걱정으로 아파도 쉬지 못하는 취약계층 노동자들이 소득 공백에 대한 부담을 덜고 제때 치료를 받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