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맞춤형 연수와 상담으로 신규 교사와 저연차 교사들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교육연수원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신규 교사를 대상으로 '신규 교사 함께 가기 상담'을 한다.
5년 차 이상 선배 교사와 모둠별 상담 지원 체계를 구성하고, 신규 교사의 전문성과 현장 적응력을 높인다.
올해는 신규 교사 상담 횟수를 지난해 11회에서 15회로 확대하고, 11월에는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 결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에서는 만족 이상의 응답률이 94%를 기록했고, 실질적인 수업 방법 개선과 학생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나왔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시교육청은 신규 발령 2년 이내의 저연차 교사를 대상으로는 교육활동보호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 연수를 지원한다.
전문가가 교육활동 보호 관련 법률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사례를 활용해 동료 간 토론으로 해결 방안도 공유한다. 심리 안정을 돕는 마음 탄력성 강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이 외에도 3월 1일 자 신규 교사 배치 시 특정 지역과 학교에 편중되지 않도록 교사의 희망 지역과 생활 근거지를 고려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저연차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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