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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정 대기질'…2024년 초미세먼지 농도, 관측 이래 최저치

뉴스1

입력 2025.02.18 11:19

수정 2025.02.18 11:19

파란 제주 하늘(자료사진)ⓒ News1
파란 제주 하늘(자료사진)ⓒ News1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12.3㎍/㎥를 기록해 관측을 시작한 2015년 이래 최저치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초미세먼지 농도 등급 ‘나쁨’ 발생 일수도 연간 3일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환경부가 발표한 2024년 전국 초미세먼지 농도 분석 결과, 제주도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농도를 보이며 청정한 대기질을 유지했다.


제주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 22.6㎍/㎥ 대비 약 46% 감소했으며, 전라남도와 함께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일간 ‘나쁨’ 등급 발생 일수는 부산에 이어 두 번째로 적은 3일이고, ‘매우 나쁨’ 등급은 한 차례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년 전국적인 미세먼지 감소는 국내 핵심 배출원 저감 정책, 중국의 미세먼지 농도 감소, 강수일수 증가 등 기상 특성 변화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