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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측, 명태균 등 3자 회동 보도에 "허위사실…법적 조치"

연합뉴스

입력 2025.02.18 11:46

수정 2025.02.18 11:46

오세훈 측, 명태균 등 3자 회동 보도에 "허위사실…법적 조치"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출처=연합뉴스)
명태균 고소장 들어 보이는 오세훈 시장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와 그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모씨, 정치브로커 명태균씨가 '3자 회동'을 했다는 노컷뉴스 보도에 대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오 후보가) 김영선 의원 소개로 명씨를 만났지만, 테스트용 여론조사가 엉터리라고 밝혀져 (명씨가) 참모들에게 쫓겨난 이후 어떤 만남도, 논의도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특보는 "명태균과 명씨 측은 오세훈 후보 측에 제공했다는 여론조사가 언제 누구에게 전달됐는지 명백히 밝히라는 요구에도 지금까지 답변조차 없다"며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일방적인 거짓 주장만 언론을 통해 내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거듭 강조하지만 3자가 만난 사실 자체가 없으며, 오세훈 후보 캠프는 명태균의 여론조사 보고서를 받은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명태균 측 변호인과 이를 보도한 언론에 대해 법적인 조치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 특보는 "검찰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빨리 밝혀달라"고 거듭 촉구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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