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의원 질의에 "요즘 뉴스 잘 안 봐"
"여느 국무회의와는 확연히 달랐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12.chocrystal@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5/02/18/202502181148283158_l.jpg)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전 열린 국무회의에 대해 "여느 국무회의와는 확연히 달랐다"며 "저는 국무회의로 인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현안질의에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요즘 뉴스를 안 보는가'라는 문금주 의원 질문에 "잘 안 본다"며 "저희(농식품부) 관련 뉴스만 본다"고 답했다.
문 의원은 송 장관에게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2·3 계엄선포 직전 국무회의와 관련해 "절차적 정당성을 갖췄다"라고 증언한 데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송 장관은 "검찰이나 경찰 조사에서 충분히 이야기를 했다"며 "저는 국무회의로 통보받고 그 자리에 가지 않았고 제가 도착해서 제가 머문 시간 동안은 의제에 대한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여느 국무회의와는 다르다라고 본다"고 말했다.
문 의원이 '이상민 전 장관이 거짓말을 한 것인가'라고 묻자 송 장관은 "그것은 제가 말씀드릴 수 없다"며 "저는 제 이야기만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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