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도네시아 논산시 농식품박람회’ 43만명 방문…대기줄·선주문

뉴스1

입력 2025.02.18 11:49

수정 2025.02.18 11:4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논산시 농식품 해외 박람회’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논산시 농식품 해외 박람회’ 참가자들이 인증샷을 촬영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뉴스1


(논산=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논산시는 지난 13∼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25 논산시 농식품 해외박람회’에 43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카르타 현지 농식품 박람회 기간 행사장에서만 12톤의 논산 딸기가 판매됐고, 사전 예약 물량까지 포함하면 18톤에 달하는 논산 딸기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준비한 물량 소진에 대비해 판매 시간을 정했음에도 대기 줄이 이어질 정도로 뜨거운 현지 반응과 선주문 예약이 이어졌다.

자카르타 현지인들을 사로잡은 것은 논산 딸기뿐만이 아니었다. 배, 포도 등의 신선식품과 참기름, 들기름, 젓갈과 같은 가공식품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 중 현지 유통업체와 352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도 체결하며 현지 유통업체의 ‘러브콜’을 받았다.

자카르타에서의 성공적인 농식품 박람회를 통해 오는 2027년 개최되는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의 국제 행사 승인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백성현 시장은 “논산 딸기가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딸기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2027 논산세계딸기산업엑스포를 통해 논산딸기를 세계인에게 알리는 무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