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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올해 성장률 다시 보고 있어…25일 새 경제 예측치 발표"

뉴스1

입력 2025.02.18 11:56

수정 2025.02.18 11:5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유상대 부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왼쪽)와 유상대 부총재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2.1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뉴스1) 이철 임세원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25일에 저희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하면서 새로운 경제 예측치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이 1.6% 정도(로 예상했는데) 저희도 지금 다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1월 금통위 결정 시 한국은행의 경기 평가'라는 제목의 블로그 게시글을 통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6~1.7%로 제시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정치적 불확실성 외에 미국의 여러 가지 경제정책이라든지, 미 연준의 금리정책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외에 이 총재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과 관련해선 "저희가 0.5% 정도 4분기 성장률을 예측했는데 (실제로는) 0.1%로 0.4%포인트(p) 정도 감소했다"며 "그중의 반 정도가 계엄 및 정치적 불확실성에 의한 소비심리 하락 등 투자 지출 저하로 판단해서 이미 보고드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