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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인공, 해외 9개국에 청년 일경험 기회 제공…월 150만원 체제비 지원

뉴스1

입력 2025.02.18 12:01

수정 2025.02.18 12:01

ⓒ News1 조태형 기자
ⓒ News1 조태형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22개를 선정하고, 총 551명의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WELL·Work Experience and Learning Ladde)은 국내기업의 글로벌 인재 채용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해외 일경험(Work Experience)과 직무교육(Learning) 등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진출 사다리(Ladder) 역할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기관은 LG 케미컬 미국법인, CJ 푸드빌 미국법인, LS 케이블 호주법인 등 해외 유수 기업과 협약을 맺고 청년들에게 사전교육부터 해외 현지 일경험, 사후관리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일본·호주 등 9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551명을 모집하며 참여 청년에게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국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을 지원한다.

오는 3월부터 월드잡플러스 누리집을 통해 운영기관별 모집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기업별로 모집공고 시기는 각각 다르며 누리집 '일경험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공단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486명의 청년이 NASA(미국), 왕립동물보호협회(호주), NRW수공업진흥원(독일) 등 국제기구 및 기업에서 글로벌 직무 경험을 쌓았다. 공단에 따르면 참여 청년들의 일경험 사업 종합 만족도는 4.16점(5점 만점)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