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호주서 일경험을…산업인력공단, 청년 551명 모집한다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작년엔 미국 NASA 등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해외취업 엑스포 2023 부산'이 열린 2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에서 구직자들이 해외취업 상담을 하고 있다. 2023.11.02.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권신혁 기자 = 해외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청년 551명을 대상으로 미국, 일본, 호주 등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8일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22개를 선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영기관은 LG케미컬 미국법인, CJ푸드빌 미국법인, LS케이블 호주법인 등이다. 청년들에게 사전교육부터 해외 현지 일경험, 사후관리까지 제공한다.

공단은 9개 국가를 대상으로 총 551명을 모집한다.

참여한 청년에게는 월 150만원의 체재비와 국가에 따라 최대 300만원의 준비금이 지원된다.

지난해엔 NASA(미국항공우주국), 왕립동물보호협회(호주), NRW수공업진흥원(독일) 등에서 청년 486명이 일경험을 했다. 참여 청년들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16점으로 집계됐다.

사업에 참여한 정모씨는 "해외 일경험에 참여해 국제기구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이들과 소통하며 갖게 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아시아 대륙의 환경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씨는 현재 유엔개발계획(UNDP)에서 근무 중이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단은 청년들이 글로벌 직무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권신혁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9일 '2025년 해외 일경험 지원사업' 운영기관 22개를 선정하고 참여 청년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산업인력공단 제공) 2024. 02. 18. innovation@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