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장재근(63) 진천선수촌장이 19일부로 2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한다.
장 촌장은 19일 오후 1시 선수촌 내 챔피언하우스 대강당에서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가 주최하는 퇴임식에 참석한다.
장 촌장의 임기는 오는 28일까지지만, 19일을 끝으로 사실상 촌장으로서의 모든 활동을 마친다.
1986년 아시안게임 육상 남자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1980년대 한국 육상의 간판으로 활약하던 장 촌장은 은퇴 후 방송 활동을 하다가 다시 육상계로 돌아왔다.
육상 국가대표 코치, 육상연맹 트랙기술위원장, 실업팀 감독 등을 거친 그는 2023년 3월 26대 선수촌장으로 부임했다.
그동안 이룬 성과는 많다. 2020 도쿄 올림픽 부진 이후 침체한 분위기를 뚫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4 파리 올림픽,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에선 금메달 13개로 2012 런던 대회 이후 12년 만에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이라는 성과를 냈다.
최근 끝난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로 기대 이상의 성과로 성공적으로 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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