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긴급 현안 질의에 참석해 적정 추경 규모에 관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앞서 한은이 15조~20조 원 추경을 얘기할 때는 경기에 대한 영향과 장기 재정 건전성 등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경만으로 자영업자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없다"며 "이 정도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고 장기 재정 건전성에도 부담을 덜 준다"고 부연했다.
국내총생산(GDP) 갭 추정치를 0.4%포인트(p) 정도로 보면 적정 추경 규모가 30조~40조 원가량 된다는 안도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추경 편성으로 올해 GDP 갭이 메워지는 부분만 보지 않고 내년에는 어떻게 될지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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