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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혁신·탄소중립 앞장'...보성군, '종이 없는 간부회의' 도입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8 13:00

수정 2025.02.18 13:00

전남 보성군이 올해부터 '종이 없는 간부회의'<사진>를 전면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혁신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보성군 제공
전남 보성군이 올해부터 '종이 없는 간부회의'<사진> 를 전면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혁신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보성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보성=황태종 기자】전남 보성군이 올해부터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전면 도입하며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행정 혁신과 탄소 중립 실천에 앞장서 눈길을 끈다.

18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우수 제안으로 선정된 '종이 없는 회의 및 용역 보고로 탄소중립 실천'을 바탕으로 올 신규 시책으로 '종이 없는 간부회의'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기존의 종이 문서 기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태블릿 PC를 활용한 회의 시스템을 도입해 회의 자료를 전자적으로 공유·검토하자는 취지다.

이를 통해 연간 수천 장에 달하는 종이 사용을 줄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인쇄 및 문서 보관 비용 절감 등 행정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보성군은 간부회의뿐만 아니라 회의와 보고 체계에도 디지털 시스템을 확대 적용해 스마트 행정 환경을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군민과 직원들의 창의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해 '한발 앞선 소통, 두발 빠른 행정'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창의적인 제안을 적극 수렴해 실질적인 행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면서 "이번 '종이 없는 간부회의' 도입으로 탄소 배출 저감과 행정 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신속한 정보 공유와 협업으로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