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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SE는 아이폰SE로 불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IT슈]

서윤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2.18 13:44

수정 2025.02.18 13:44

업그레이드된 애플만의 AI 탑재… 챗GPT도 사용 가능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사진=엑스 캡처
팀 쿡 애플 CEO가 14일(현지시각)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사진=엑스 캡처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새롭게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폰SE가 이름을 바꿔 출시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브스, 마샤블 등 외신은 17일(현지시간) 아이폰의 저가 버전 모델에 붙여지던 'SE' 규칙을 대신해 아이폰16 시리즈에 맞춰 새로운 이름을 붙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말 IT 전문매체인 맥루머스가 주장한 것과 일치한다.

애플의 팀쿡 최고경영자(CEO)도 오는 19일 신제품 출시 발표를 앞두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가족의 가장 새로운 멤버를 만날 준비를 하라"고 말하며 가능성을 암시하기도 했다.

이름은 아이폰SE 대신 아이폰16E 또는 그 변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름만 바꾸는 게 아니라 기능도 업그레이드 된다.

마샤블은 "저가 모델이라도 아이폰16이나 아이폰16플러스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A18 칩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SE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감안할 때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될 거라는 소문은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애플 내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여기에 애플 전용 인공지능(Apple Intelligence·AI)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아이폰16와 아이폰16플러스에는 AI 요약 알림, 메시지나 이메일을 생성하고 요약하는 AI 쓰기 도구 등의 AI 기능이 있다.


아이폰SE를 대신해 나올 기기엔 애플의 음성인식 비서인 시리를 사용할 수 있는 건 물론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로 접근할 수 있는 애플AI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또 지난 2022년 아이폰SE 3의 4.7인치 디스플레이에서 6.1인치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799달러(약 115만원)인 아이폰16보다 저렴한 약 5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