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세현 정재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탄핵 심판 9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이날 낮 12시 2분쯤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출발해 낮 12시 29분쯤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
헌재는 이날 오후 2시 대심판정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9차 변론기일을 연다.
이날 변론에선 재판부가 서면 증거 조사를 하고 국회 및 윤 대통령 측이 각각 탄핵 소추에 대한 입장은 2시간씩 밝힐 예정이다. 8차에 걸친 변론 기일에서 나온 주장을 양측이 정리하자는 취지다.
또 20일로 예정된 10차 변론기일 변경에 대한 결론이 나올 수도 있어 관심이 쏠린다. 10차 변론기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윤 대통령 측은 앞서 10차 변론기일이 형사재판과 일정이 겹친다며 방어권 보장을 위해 25일쯤으로 연기해달라고 지난 14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다. 20일 오전에는 윤 대통령의 내란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 구속취소 심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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