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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운보 김기창전' 개최

뉴시스

입력 2025.02.18 13:45

수정 2025.02.18 13:45

내년 3월22일까지…106점 전시
[천안=뉴시스] 운보 김기창 雲甫 金基昶, 밤새(부엉이). (사진=아라리오 천안 제공) 2025.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운보 김기창 雲甫 金基昶, 밤새(부엉이). (사진=아라리오 천안 제공) 2025.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천안의 향토기업 아라리오가 운영하는 '아라리오갤러리 천안'이 18일부터 내년 3월22일까지 '운보(雲甫) 김기창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아라리오에 따르면 운보는 근현대 한국 화단에서 전통 한국화의 현대적 재해석을 시도하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한 화가다.

후천적 청각장애를 지녀 고요함 속에 살아간 그의 화폭은 역동적인 필치와 생동하는 묘사로 가득하다는 평이다.


1914년 서울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난 운보는 일곱 살이 되던 해 장티푸스를 앓은 후유증으로 청력을 상실했다.

이번 전시는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운보의 70여년 작품 인생이 지니는 미적 가치와 미술사적 의의를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군마도', '노점', '미인도' 등 작품 99점과 부인이자 화가인 우향(雨鄕) 박래현의 작품 6점, 부부가 함께 제작한 합작도 '등나무와 참새' 1점 등 모두 106점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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